우리는 이 주제를 통해 역사가 빚어낸 삶의 질곡으로 자신의 고유성과 생명성, 예술성을 훼손 받게 된 인물들이 어떻게 자신의 절망을 꽃으로 피워냈는지 들여다 볼 작정입니다.

아래 안내를 참조하여 이 글에 댓글을 달아 신청해 주시면 공부모임에 참가하는 분들이 만든 '밴드'로 초대하겠습니다. 그곳에서 최종 참가 신청을 하시면 됩니다.

일시 : 8월 1일(토) 오후 2시 - 다음날 정오(8월 1일 하루만 참가하는 것도 가능)

강의 : 소설가 정명섭 (강사님께서 1박2일 일정을 함께할 예정임)

==> 휴가일정 미리 조정하시어 소중한 기회 놓치지 마세요

♡ 회비안내 : 숙박자 7만원, 비숙박자 5만원

♡ 송금처 : 농협 302-0882-4487-41 이정아(여우숲 인문모임 회계총무)

** 강사 소개

저자 정명섭은 서울에서 나고 자라 평범한 직장인으로 살아가다가 문득 커피향에 매료되어 바리스타가 되었다. 파주 출판도시의 카페에서 9년 동안 커피를 내리면서 어느새 책의 바다에 빠져들어 평소 관심이 컸던 장르문학과 역사 분야의 글을 쓰기 시작했다. 역사를 수놓은 불꽃같은 사랑 얘기를 담은 《연인, the lovers》를 시작으로 편견을 이겨내고 세상에 우뚝 선 여인들의 이야기인 《혁명의 여신들》, 우리 역사의 극적인 암살사건을 다룬 《암살로 읽는 한국사》, 《조선전쟁생중계》 그리고 《역사 공화국》 시리즈의 여러 권을 썼다. 《폐쇄구역 서울》《마의》 등의 소설을 집필했으며, 최근에는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 우수출판기획안 선정작으로 《조선백성실록》을 출간했다. 그 밖에 인권위원회에서 발간하는 잡지에 [알려지지 않은 조선시대 인권이야기]를, MBN스타에 [조선의 엔터테이너]를 연재하고 있다. 2013년 제1회 직지문학상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역사가 들려주는 잔혹하고 은밀한 뒷얘기를 사랑해서 현재는 커피는 취미로 남겨두고 모든 시간을 글쓰기에 전념하고 있다. @인터넷 교보문고

** 강사가 소개하는 강의 계획

- 역경과 좌절을 이겨낸 사람들 -

칠전팔기라는 유명한 격언이 있다. 실패를 거듭해야지만 성공을 이룰 수 있다는 내용이지만 사실 언제부터인가 우리는 실패를 두려워하고 잊고 살아가고 있다. 워낙 경쟁이 치열해진 시대에 나타난 부작용이다. 하지만 세상의 수많은 성공 뒤에는 실패들이 존재하고 있다. 우리가 알고 있는 대다수의 위인들 역시 무수히 많은 실패를 반복하고 역경을 이겨낸 끝에 원하는 것을 손에 넣었다.. 우리는 그들이 실패를 어떤 식으로 성공으로 바꾸었는지에 대해서 알아볼 것이다. 그리고 좌절이 어떻게 그들에게 받아들여졌는지에 대해서도 얘기해볼 것이다.

다산 정약용은 한 때 정조의 총애를 받는 총신에서 하루아침에 역적으로 몰려서 귀양을 가야만 했다. 오랜 귀양 생활은 그에게서 희망을 앗아갔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는 붓을 놓지 않았다.

추사 김정희는 안동 김씨의 견제로 인해 제주도로 귀양을 떠나야만 했다. 하지만 그는 절망 대신 붓을 잡아서 천 개의 붓을 닳게 하고 열 개의 벼루에 구멍을 냈다는 얘기가 나올 정도로 파고들었다. 현실에서 찾아온 절망을 예술혼으로 승화시킨 것이다.

로자 룩셈부르크는 유태인에 여성, 그리고 작은 키에 절름발이였다. 그녀가 처음 혁명의 길로 나섰을 때 아무도 그녀를 눈여겨보지 않았다. 그녀는 끈질긴 탄압과 방해 속에서 무수히 많은 실패와 시련을 겪으면서도 결코 포기하지 않았다. 그러면서 그녀는 전설이 되었다.

참고도서

다산 정약용과 그의 형제들 1,2 / 이덕일 / 다산북스

김정희 (알기 쉽게 간추린 완당평전) / 유홍준 / 학고재

로자 룩셈부르크 평전 / 막스 갈로 / 푸른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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