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살고 있는 이곳 괴산은

인삼과 옥수수 고추가 유명한 고장입니다.

 

지금 이 시기는 대학 찰옥수수가 많이 나오고있는 때입니다.

올해는 작년보다 옥수수 생산량이 많아져 많은 농민들이 시름에 빠져 있습니다.

직거래처가 있는 젊은 부농들도 전엔 어르신들의 옥수수를 좋은 값에 팔아주곤 했는데 올핸 그마저도 어려운가 봅니다   할아버지 할머니들은애써 키워 수확한 옥수수를 또 농협에 헐값에 팔고 있습니다.

 

여우숲도 그런  할머니 할아버지를 돕고자  주문을 받아 보내드리는 일도 하고 있습니다.  필요하신 분들은 연락 주세요.

그리고 사오랑 마을의 정보화 센터에서는 이런 어르신들의 농산물을 우선적으로 판매하고 있습니다. 정보화 마을 홈페이지(http://saorang.invil.org/ )에 들어 가시면 마을의 농산물을 보시고 구매하실 수 있습니다.

유기농을 하는 농부나 관행농을 하는 농부나 젊은 농부나 늙은 농부나 농작물을 바라보는 마음은 다 똑 같다고 봅니다.  어디 하나 뒤쳐지지 않습니다.

옥수수가 헐값에 팔리고 배추가 갈아 엎혀 농부이길 포기하게 만드는 그런일은 없었으면 합니다. 여러분의 관심이 그런일을 막을수 있다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