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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차] '15년 12월 여우숲 인문학 공부모임으로의 초대
  글쓴이 : 여우숲 (112.♡.255.250)     날짜 : 15-11-25 05:20     조회 : 2237    
참된 공부를 하고자, 사람다운 삶을 살아보고자 4월부터 시작한 우리 인문모임이 벌써 9번째를 맞이하게 되었습니다.
매 모임마다 훌륭한 스승이 계셨고, 좋은 사람들과 함께 해서인지
저에게는 언제부턴가 한달을 세는 기준이 인문모임이 되어버릴 정도로 삶 속에 깊게 자리잡았는데, 여러분께는 이 모임이 어떠한 의미로 다가갔는지 문득 궁금해지네요. ^^

이제까지 모임은 그때그때의 열망에 따라 이어왔습니다.

4월 <참된 공부란 무엇인가>
김용규스승님과 함께 참된 공부란 무엇인지, 참된 공부를 왜 해야 하는지, 참된 공부로 도달해야 하는 것이 무엇인지에 대해 얘기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5월 <아주 드문 철학콘서트>
토크콘서트라는 유쾌한 형식을 빌어 김정민선생님의 진행으로 동양철학과 서양철학의 만남을 통해 ‘자연’, ‘좋은 삶’, ‘철학’에 좀더 다가가고자 했었죠. 홍성민교수님과 박승억교수님께서 스승이 되어주셨습니다.

6월 <좋은 삶이란 무엇인가>
‘좋은 삶’에 대해 좀더 얘기해보고 싶었고 그러한 열망으로 최진석스승님을 여우숲에 모셨습니다.

7월 <생명을 살리는 예술이야기, '닥터 지바고'>
이성의 영역인 ‘철학’에서 감성의 영역인 ‘예술’로 옮겨갔습니다. 최진석스승님께서 보고싶은 대로가 아닌 보이는 대로 보는 것에 대해 얘기해주셨다면, 오종우스승님은 보이는 것 너머를 보는 힘, 예술적 상상력에 대해 얘기해주셨습니다.

8월 <인물로 만나는 역사 이야기 : 절망을 꽃으로 피워낸 사람들 Ⅰ>
이제 영역뿐만 아니라 주제까지 정해서 좀더 선명한 공부를 하고자 합니다. 그 주제는 ‘절망을 꽃으로 피워낸 사람들’이었고, 이 때의 스승님은 정명섭 작가님이셨습니다.

9월 <깊게 들여다보기 : 절망을 꽃으로 피워낸 사람들 Ⅱ>
좋은 주제를 한번으로 흘려보내기 아쉬워 동일한 주제로 모임 도반들이 직접 참여하는 세미나를 열었습니다. 김용규스승님께서 사회와 종합을 맡아주셨고, 변지숙회장님, 박광범선생님, 그리고 저, 이렇게 3명의 발제자가 다산 정약용, 로자 룩셈부르크, 추사 김정희를 각각 맡아 발표했었죠.

10월 <자연과 생명을 통해 배우는 사람의 길>
언젠간 모셔야겠다는 스승님이 계셨죠, 그 분을 모시고 자연과 생명에 대한 얘기를 듣고싶었는데 그게 이루어졌습니다. 바로 김성호스승님께서 감동적인 시간을 선사해주셨죠. 이 때부터 이튿날까지 ‘절망을 꽃으로 피워낸 사람들’이란 주제로 공부가 이어지게 됩니다. 이기훈선생님께서 김수영시인에 대해 들려주셨죠.

11월 <시인의 눈, 시인의 마음>
감각하는 삶에 대한 열망으로 시인, 김성호스승님을 모셨습니다. 그리고 그날 하루를 충만하게 사시는 모습을 직접 보여주셨습니다. 이튿날 고흐에 대해서도 김현미선생님의 안내로 함께 공부했습니다.

공지인데 지난 얘기만 길어졌네요. ^^;;
중간부터 참석하셨거나 첫걸음하시는 분들께
지난 모임들이 어떻게 흘러갔는지 알려드리고 싶었습니다.
이번 인문모임은 이제까지의 공부내용을 되짚어보고
앞으로의 공부에 대한 밑그림을 마련할 수 있는 시간으로 준비했기 때문입니다.

언젠가 김용규스승님의 4가지 삶의 차원에 대한 얘기가 ‘좋은 삶’을 고민하는데 많은 도움이 되겠다 싶어 강의를 청하고 싶었지만 기회가 없었는데, 드디어 이번 모임에서 그 얘기를 들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인문학은 사람이 사람답게 살기 위해 하는 모든 공부라 하는데,
- ‘사람다운 삶’을 살려면 마주해야 하는게 무엇이 있을까요?
- ‘사람다운 삶’의 4가지 차원은 어떻게 경험할 수 있을까요?
- 이제까지 공부한 내용이 ‘사람다운 삶’과 어떻게 맞닿아있는 걸까요?

이러한 물음에 대한 답을 들으실 수 있는 강의,
그리고 연말인만큼 Year-end Party도 함께 준비한 이번 모임,
빠지시면 무~우~척 아쉬우실 거라 장담합니다. ^^



♣ 12월 인문학 공부모임 안내


<1> 강의 개요
◦ 일   시 : 2015. 12. 05(토) 오후 2시 ~ 06(일) 오전 
◦ 장   소 : 여우숲 숲학교 오래된미래
◦ 대   상 : 참가 희망자 누구나
◦ 강의명 : 삶의 전환은 어떻게 이룰 수 있는가
◦ 스   승 : 김용규 스승님 (숲학교 오래된미래 교장)


<2> 세부 일정
▶ 12. 05(토)
14시 ~ 18시  <송년모임> 자세한 일정은 비밀이지만 알차게 준비했어요 ^^
18시 ~ 19시  저녁나눔
19시 ~ 19시 30분  연말 시상식
19시 30분 ~ 22시 30분  <강의> 삶의 전환은 어떻게 이룰 수 있는가
22시 30분 이후  <사유나눔> 사유에 젖고, 술에 취하고, 서로에게 빠져드는 깊은 밤

▶ 12. 06(일)
08시 ~ 09시 30분  아침나눔
09시 30분 ~ 10시  다같이 청소
10시 ~ 12시  <소감나눔> 차 한잔과 함께 1년평가 및 향후계획 논의


<3> 참가신청 방법 및 안내
① 이 글에 댓글로 신청 (밴드 초대를 위해 '꼬릿말입력'을 클릭해서 성함과 전화번호를 남겨주세요. 올리실 때 '비밀글'에 체크해주시면 개인정보가 공개되지 않습니다.)
→ ② 밴드 초대문자를 통해 모임 밴드에 가입
→ ③ 모임 공지글 확인 후 참가신청 (참석여부 투표 → 참가비 입금 → 입금여부 투표)

※ 회비는 숙박자 7만원, 비숙박자 5만원이고, 신청마감일은 12월 1일(화)입니다.
※ 신청마감일 이전에라도 강의장이나 숙박시설 수용인원을 초과할 경우 조기마감될 수 있습니다.
    희망하시는 분들은 서둘러 신청해주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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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서진 (119.♡.221.160)   15-11-30 19:38
솔내음 김서진 12월 인문학 참석, 신청합니다. 숙박으로 신청합니다.
010-9247-5287(2015.11.30) 참가비를 어디로 어떻게 확인(송금)해야  하는지 알려주세요.
     
여우숲 (112.♡.255.250)   15-12-01 00:55
모임 밴드에 초대해드렸습니다. 문자를 확인해주시기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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