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곳 여우숲엔 비가 오다 말다가 합니다.

특별히 많이 미끄러져 숲을 찾는 분들의 안전이 염려되어 안타깝지만 시멘트포장을 아주 짧은 거리만 하기로 결정했는데 비가 오니...

비가 와서, 손님도 적습니다.

오랜만에 한가로움을, 고요함을 맘껏 누려봅니다.

저만 그런게 아니구요.

바로 사진속의 주인공도 오랜만에 사무실에 앉아서 강의자료도, 앞으로의 일정도 점검하시고 숲의 살림도 챙겨주시네요.

등 돌리고 앚아 있지만 마주 보고 앉아 이야기하는것 보다 훨씬 더 정감이 가는 것은 무엇 때문일까요?

이번주에는 주말에 단체손님도 오시기에 제대로 잘 준비해서 맞이하고 싶은데, 아직은 제가 많이 서툴러서...

단체손님 뿐만 아니라 모든 방문객들에게 편안함을 드릴 수 있도록 더 노력하겠다는 다짐을 주초에 해 봅니다.

슬슬 괴산읍내로 나가 외식하는 호사를 누려볼까 하는데 근처에 누가 계신가요?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