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행복하려면 “사랑”이 필요하네요.

얼마전 숲길을 걸으며 제가 남편에게"행복"하다는 말을 해주었는데 무척 좋아하더군요~^^

벌써 결혼 25년이 되는 날이 내일 이네요. 11/8일~^^

처음엔 가슴이 두근거리고 , 헤어지기 싫어서, 안녕이라고 말하기 싫어서..그래서 함께 살았지요..

너무 많이 싸우고, 너무 많이 서로 상처를 주어서 행복이라는 말을 생각할 수도 없었던것 같네요.

결혼을 후회하며 사는게 힘들어서 가슴을 치며 울었는데..

그러는 사이 벌써 여러 해가  지나갔고 아이들이 성인이 되었고...

그런데 지금 행복하네요.(제가 행복한가 봐요~^^)

지난 세월들이 아쉬운 점들이 너무 많은데 그냥 뒤로 보내고 싶네요.(제끼고 싶다는 거죠.^^~)

그래도 지금 뒤돌아 보니 제안에 엄청난 "사랑"이 보이지 않게 계속 살아 있었나봐요.

제 마음 안에 있는 "사랑"이 무지무지 "행복"하고 싶었나 봅니다.

그래서 저는 지금 "행복"하고 계속 "행복"하려고 합니다.

또, 어렵고 힘든 일들이  다시 오겠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랑”하며 “행복”을 향해 가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