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뭇잎을 모두 떨군 나무들은 오롯이 자신의 모양새를 그대로 드러내고, 웅크리고 있던 여우숲에 뜨거움이 함께 했습니다.

머문 시간은 3일간 이었지만 젊은친구들의 열정과 따뜻한 마음은 오래도록 여우숲에 남을 것입니다.

누구를 위해 자신을 나누어 줄 때 우리는 참 행복을 느끼는 것 같습니다.

멀리까지 봉사활동을 가는 학생들 답게 불편함이 있었음에도 감사하는 마음과 바쁠때 도움의 손길을 아낌없이 나누어 주셨습니다.

학생들에게 의미있는 시간을 느끼게 해주고 싶었다는 나홍연선생님의 애정어린 마음이 학생들에게 아마도 좋은 추억의 도장을 꼬~옥 찍지 않았을까요?

다시 한번 감사드리며, 

여우숲은 언제나 두팔 활짝 벌여 여러분을 환영합니다.

캄보디아봉사활동 잘 다녀 오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