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여우숲님  그리고 예쁜 사무장님!

봉사를 하시면서 우리 방문객을너무도 즐겁고 편안하게 안내해 주시고 이끌어 주신 여 선생님과 사진사이자 진행, 안내를 해주신 남자 선생님!

3보 이상 승차를 주장하는 요즘 현대인에게

숲 아래서의 도보 여행의 시작은 약간의 불편함을 동반한  아주오래된 미래학교 김용규 교장선생님의 교육철학이라 생각을 합니다.

저에겐 아주 익숙한 풍경이고 시골길 정취 그 자체이지만 다른 젊은 친구들은 어찌했을까 궁금하기도 합니다.

저와 합방한 박팀장님은 이곳에서 한 1주일쯤 지냈으면 싶다고 하셨습니다.

저도 같은 생각이구요.

산을 거닐며 좋아하는 오카리나를 목 터져라 부르고 싶네요

상상속에서 여우숲에 불어오는 내 몸을 감싸고 놀다가 나의 열을 빼앗아 달아 나는 바람을 느낌니다.

비가 내리는 날 아내와 함께 막걸리를 기울이는 상상을 합니다.

여우숲에서 매월 개최하는 인문학 강의에 참석하고 싶지만 아직도 용기를 내지 못합니다.

과연 내가 어울릴수있는 공간일까를 아직도 고민하고 있습니다.

다음에 기회가 되면 선생님의 강의를 풀로 듣고 싶습니다.

3번의 기회가 있었는데  매번 같은 시간이 주어지다 보니   딱 거기까지 였습니다. ㅎㅎㅎ

다른 분들고 궁금해 하십니다. 그 이후의숲 이야기가....

여우숲에 다녀온지 한참이 지났는데 문득 숲생각이 나서 글을 드립니다.

모두 모두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사비의 가을지킴이 안중완드림.